책속의 한줄

신비로운 인체

청원 이명희 2018. 3. 15. 13:54

 

 

    신비로운 인체 인체는 신기하게 설계되어 있다. 우리의 발과 발목, 무릎과 골반은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움직이도록 같은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다. 팔다리는 앞을 보고 나아가도록 만들어져 있다. 발꿈치와 발가락을 딛고 앞으로 걸어나갈 때 우리는 짧건 길건 자신만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런 기동성이 우리를 계속 살아 있게 해준다. 문장 속 동사, 불꽃 안의 심지, 혈관 안의 맥박이다. - 스티븐 얼터의《친애하는 히말라야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