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한줄

아무나 만나지 말라

청원 이명희 2018. 9. 5. 07:50

 

 

 

 

 

                        아무나 만나지 말라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중에서 -

 

 

 

 

                      아무나 만나지 말라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