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한줄 나무를 흔드는 이유 청원 이명희 2018. 9. 17. 09:31 나무를 흔드는 이유 많이 흔들려본 사람만이 세상을 남다르게 뒤흔들 수 있다. 흔들린다는 것은 내 삶의 중심을 흔들어본다는 것이다. 나무의 중심은 뿌리다. 흔들어서 뿌리가 잘 버티고 있는지를 점검해보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의 중심이 얼마나 튼튼하게 자리 잡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 유영만의《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중에서 - 몸이 말하는 것들 겉으로 드러난 몸만 보고 한 인간의 내밀한 삶을 쉽게 상상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나는 몸이 삶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식으로든 삶은 몸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 김중혁의《바디무빙》중에서 - 눈이 촉촉해질 때까지 나이가 들어서, 또는 질병의 결과로 나타나는 눈의 피로는 아주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극복해야 한다. 푸른 초원으로 가서, 눈이 촉촉해질 때까지 오랫동안 바라보는 게 좋다. "아마로 만든 천을 깨끗한 찬물에 담갔다가 눈과 관자놀이 위에 대고 단단히 묶어도 된다." - 크리스티안 펠트만의《빙엔의 힐데가르트》중에서 - 열등함 모든 사람의 생활에서 열등함을, 모든 결점을 걸머진 짐 덩어리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장점인지 단점인지 여부는 오직 상황에 의해서만 결정된다. - 알프레드 아들러의《아들러의 인간이해》중에서 - 깨어있고, 감각적이고, 열정적이고... 창의성이란 깨어 있고, 감각적이고, 열정적이고, 주변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몰입하는 것입니다. 그런 창조적인 태도를 갖는다면 당신은 창의적인 직업에서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 존 헤가티의《지그할 때, 재그하라!》중에서 - 감사한 마음 어린 시절 빛났던 사람이 자라면서 그 빛이 바랠 수도 있고, 어린 시절 주목받지 못했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빛을 발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 좋은 것이라고 단정 지어서 말할 순 없다. 많은 것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 잃는 것부터 배워야하고 가진 것 없이 시작한 사람은 획득을 먼저 배운다. - 하명희의《사랑의 온도》중에서 -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돈이나 물건, 명성, 재산보다도 사랑을 더욱 원한다. 존재의 깊은 곳에서는 사랑이야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유일한 것임을 알고 있다. 행복을 찾아 나서는 모든 여정은 결국 사랑을 찾는 길이다. - 존 E 월션의《버리기 전에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중에서 - 햇볕의 맛 말린 음식의 맛은 햇볕의 맛이다. 예를 들어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은 비타민 D가 생표고버섯의 열 배라고 한다. 무말랭이에는 비타민 B1과 B2, 철분도 듬뿍 들어 있다. 감칠맛이 응축된 말린 음식은 그 자체로 육수를 낸다. 말린 음식이 조림에 더해지는 것만으로도 훨씬 맛이 깊어지는 건 그런 이유다. - 히라마쓰 요코의《어른의 맛》중에서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