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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띄우는 바다 - 이인혁

청원 이명희 2017. 7. 15. 14:00

 

 

 

    그리움을 띄우는 바다 - 이인혁 고요한 외로움에서 그리움의 파도와 풍랑으로 이별의 경험을 넘어서 사랑을 함께 맛 볼 수 없기에 바다는 언제나 외롭고 쓸쓸하다. 푸른 물 출렁이며 즐거워하던 우렁차고, 패기가 넘치는 바다는 어디로 갔을까 아무리 더듬어 찾아도 알 수 없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끝없이 기다리며 아낌없이 부서지는 바다는 또 다른 삶을 내 딛을 수평의 선을 그리며 가슴 깊숙이 품어 온 그리움을 바다에 띄운다. 그리움의 파도와 풍랑에서 고요한 외로움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