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기도 - 리처드 챌로너 (영국 18세기 사순절 묵상기도 - 리처드 챌로너 (영국 18세기) 오, 하나님 당신 지혜로 저를 지휘하시고 당신 정의로 저를 제어하시며 당신 자비로 저를 위로하시고 당신 힘으로 저를 지켜주소서 저의 생각과 말과 행동과 괴로움을 모두 당신께 바쳐서 이제부터는 당신을 생각하고 당신을 말하고 당신.. 나의 글/나의 기도 2020.04.10
사순절의 기도 사순절의 기도 주님 ! 봄은 환한 미소를 머금고 찾아와 지천의 나무들 몽우리가 다 열리고 있습니다 생명의 축제가 시작되는 계절 꽃처럼 환하게 피어나는 부활을 가슴에 품고 사순시기를 기도와 묵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들을 위하여 사형선고를 받으신 주님 죽음의 문턱에서 불.. 나의 글/나의 기도 2020.03.27
저의 삶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저의 삶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주님! 저의 삶에 평화와 여유로움을 안겨주고 싶어 잠시 나무그늘 아래 머물며 생각의 여행을 합니다 찰나와도 같이 지나간 날들이 참으로 감사하고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반석위에 저의 마음을 세워주시고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며 찬양하게 하신 무한.. 나의 글/나의 기도 2020.03.19
극한 사랑에 동참하게 하소서 주님! 지금 온 세상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은 모두 입을 막고 방에 갇힌 채 두려워하며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 마라"시던 당신의 음성이 그립습니다 당신의 위로의 손길이 그립습니다 고통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사랑으로 일어서고 두려움을 .. 나의 글/나의 기도 2020.03.13
봄날의 기도 Philip Hermogenes Calderon - Ave Maria 1858 봄날의 기도 / 청원 이명희 주님 ! 우울한 내면이 힘겨워 추락하는 내 안의 모든 것들 함몰된 자리가 깊습니다 이제 부제의 시간으로부터 존재의 삶으로 돌아와 쉼표를 멈추는 숨결에 익숙하여 빛이 차오름을 맞이 하렵니다 영혼의 관문이신 당신을 통하.. 나의 글/나의 기도 2020.03.09
빛을 향하여 주님!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나 바쁘고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벌써 일월이 가고 이월을 맞아 분주한 일상입니다 그 속에서 벗어날 겨를도 없이 살아갑니다. 그래서 정작 들어야 할 것, 꼭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한 번쯤 하늘을 보는 .. 나의 글/나의 기도 2020.02.05
아름답고 가난한 쉼 주님! 마음에 가득찬 생각도 때론 멈춘 채 쉼이 필요한 때를 일깨워 주시는 주일입니다 창조의 일곱째 날을 쉬시며 온갖 만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축복하셨던 그 시간이 오늘 저에게도 주어졌습니다 당신의 거룩하신 사랑에 굴복하며 진실과 의로움 사랑과 구원 속 믿음의 길에서 지켜 주.. 나의 글/나의 기도 2020.01.12
향기로운 꽃밭에 주님! 새해, 당신의 축복으로 출발하는 향기로운 꽃밭을 걷습니다 또 맞이하는 한 해, 제가 머무는 곳과 만나는 사람들 안에 당신의 축복과 사랑이 함께할 것임을 믿습니다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사랑으로 흐르게 하시고 그 사랑이 닿는 곳 모두가 구원이기를 바랍니다 겸손과 평화 믿음.. 나의 글/나의 기도 2020.01.06
기쁨으로 젖게 하소서 주님!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흐르는 시간에 나를 맡겨 놓은 채 멍을 때리고 앉아 있습니다 깊은 내면과의 만남이 어둠을 가르는 빛의 여정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부끄러운 유혹들이 의로움인 양 저의 생각과 마음을 젖게 합니다 인간의 아름다움을 .. 나의 글/나의 기도 201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