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시조

꽃 또는 절벽

청원 이명희 2018. 3. 29. 08:39

꽃 또는 절벽

 

 박시교

 

 


 

 누군들 바라잖으리,

 그 삶이

 꽃이기를


 더러는 눈부시게

 활짝 핀

 감탄사기를

 아, 하고

 가슴을 때리는

 순간의

 절벽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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