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한줄
이 거리에 서보라 도시의 불빛 쓰러지고 지친 몸 이끌고 향하는 길 힘들어도 반짝이는 그 눈빛은 그 누구의 것인가 그대 눈을 뜨고 이 거리에 서보라 산다는 것에 대하여 외로운 것에 대하여 탓할 그 무엇이 아니라 뜨겁게 부딪쳐야 할 그 무엇이다 - 홍광일의《가슴에 핀 꽃》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