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나의 단 시조
아침 기도 /청원 이명희 오늘도 당신의 말씀에 제 영혼 촉촉하게 삶이 주는 존귀함 사무친 흔적으로 자유와 기쁨을 향한 순례자이게 하소서.
낮의 기도 /청원 이명희 구술 엮듯 꿰어 가는 시간 속 고리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정겨운 음악처럼 사랑이 흐르게 하시어 출렁이게 하소서.
저녁 기도 / 청원 이명희 양심에 거북한 일 깊숙이 가라앉아 참회마저 남루한 내 안의 나 바라보며 빗물이 창문을 닦듯 마음 닦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