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한줄

아플 땐 흰죽이다

청원 이명희 2018. 6. 11. 08:14

 

                    아플 땐 흰죽이다 깜깜한 세상을 더듬거리며 혼자서 헤쳐 나가야 하는 하루, 손가락 까딱할 수 없을 만큼 귀찮고 피곤한 하루, 먹을 것 하나 없이 텅텅 빈 냉장고처럼 배고픈 하루, 밥알 하나 씹어 삼키는 일도 죽을 것처럼 힘든 하루. 그런 하루, 나에겐 흰죽이다. 아무 맛도 아무 반찬도 곁들이지 않은 오직 흰죽. 아플 땐 흰죽이다. - 고수리의《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중에서 -

 

 

 

 

                      바로 당신!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당신이에요!" 배우자에게 이런 진심 어린 말을 듣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달라질까? 특별한 선물을 고르고 전할 때에는 떨림과 설렘이 있다. 물건 때문만은 아니다. 준비하는 데 귀한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특별히 당신에게 기쁨을 주었던 선물을 떠올려보라. - 노먼 라이트의《사랑의 열쇠》중에서 -

 

 

 

 

    누군가 나를 믿어주면... "누군가 나에게 희망을 걸고 나를 믿어주는 것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행동에는 그에 따른 결과가 있다는 사실을 생애 처음으로 분명하게 깨달았어요. 특히 제가 잘한 행동마다 거듭해서 칭찬을 해주었어요. 올바른 행동을 하면 좋은 결과가 뒤따르고 잘못을 하면 나쁜 결과가 뒤따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월터 미셸의《마시멜로 테스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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