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한줄

스미다 외 #

청원 이명희 2018. 6. 10. 08:32

 

 

 

                    스미다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집니다. - 김승섭의《아픔이 길이 되려면》중에서 -

 

 

 

 

                          몸이 말하는 것들 겉으로 드러난 몸만 보고 한 인간의 내밀한 삶을 쉽게 상상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나는 몸이 삶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식으로든 삶은 몸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 김중혁의《바디무빙》중에서 -

 

 

 

 

    '엄마라는 아이'의 목소리 모든 엄마들은 마음속 '엄마라는 아이'를 잘 달래야 자신은 물론 엄마로서도 원숙해진다. 엄마도 속에서부터 꺼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는 그동안 외면당한 '엄마라는 아이'의 울음 섞인 목소리다. 잘 들어만 주어도 그 아이는 치유되고 성장한다. - 박성만의《엄마라는 아이》중에서 -

 

 

 

 

    오늘 키우기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오늘'의 생일 축하합니다. 매일 매일이 생일인 거예요. 오늘도 어떤 아기가 태어났어요. 오늘이 생의 첫날인 거지요. 무심코 부른 생일 축하 노래가 생명의 노래로 가슴에 파고듭니다. 틀림없이 오늘이 생의 첫날인데 어쩜 이렇게도 잊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 김창완의《안녕, 나의 모든 하루》중에서 -

 

 

 

 

                    기억의 뒷마당 이야기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은, 그것이 인간과 인간 사이에 다리가 되어준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찾을 수 있는 첫 장소는 바로 여러분의 기억 뒷마당입니다. 각자 살아온 인생 말입니다. 나는 이것을 '과거에서 금광을 발견하는 방법'이라고 부릅니다. - 더그 스티븐슨의《명강의 무작정 따라하기》중에서 -

 

 

'책속의 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플 땐 흰죽이다   (0) 2018.06.11
짐이 무거워진 이유  (0) 2018.06.11
역지사지(易地思之)   (0) 2018.06.09
"급속히 변해가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외#  (0) 2018.06.08
시 첫 줄 첫 단어   (0) 201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