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나의 기도

저의 삶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청원 이명희 2020. 3. 19. 16:15

 
저의 삶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주님!
저의 삶에 평화와 여유로움을 안겨주고 싶어
잠시 나무그늘 아래 머물며 생각의 여행을 합니다
찰나와도 같이 지나간 날들이 참으로 
감사하고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반석위에 저의 마음을 세워주시고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며 찬양하게 하신
무한한 은혜를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습관처럼 눈을 뜨면 당신을 찾고 
맑고 선한 생각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 합니다
눈부시게 비상하고 회기 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주님을 향한 저의 믿음이 혹여 
정제되어 있진 않는지 
용기를 잃지는 않았는지
열정이 식지는 않았는지 
말로서만 주님을 섬기고 뒤에서는 
이기주의로 살진 않았는지
주님!
제가 세상 오류에 물들지 않고 진리이신 
당신의 뜻을 추구하는 믿음의 사람이게 하시어
진실과 의로움으로 묵묵히 내면을 성찰하게 하시어
당신의 딸로서의 저의 삶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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