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詩

지병 /채재순

청원 이명희 2018. 7. 31. 08:10

 

 

 

 

 

    지병/채재순 독을 쓰며 살아왔다 이제, 눈독들여온 것에서 벗어나야 할 때 치열한 삶이 아름다운 생이라고 말하지 마라 더 이상 아프게 하지 마라 늘 나를 받아준 몸 언젠가 이런 말 하게 될 줄 알았다 미안하다 채재순 시집 『복사꽃소금 』, 《 bookin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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