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시조

이사/신필영

청원 이명희 2018. 9. 22. 07:15

이사/신필영


 


 


어쩌면 객지 여인숙


한 며칠 묵다 가듯


 


이곳의 짐을 꾸려


봄이 오는 산기슭에


 


큰형님


입주하셨다 


남향받이 외흙집


 


 


염창권 평론집 『존재의 기척 』, 《고요아침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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