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시조
이사/신필영
어쩌면 객지 여인숙
한 며칠 묵다 가듯
이곳의 짐을 꾸려
봄이 오는 산기슭에
큰형님
입주하셨다
남향받이 외딴 흙집
염창권 평론집 『존재의 기척 』, 《고요아침 》에서